21일 현재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출마 예정자가 몰리는 반면 자유한국당 1명, 바른미래당은 1~3명의 이름만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1월 29일 이상천(57) 전 제천시 행정복지국장이 입당과 함께 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31일에는 시민단체인 의림포럼 윤성종(53) 공동대표가, 지난 5일에는 장인수(47) 민주당 전 부대변인이 기자회견을 열어 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어 13일 권건중(63) 전 제천단양지역위원장이 출마를 선언했고, 22일 이경용(52) 전 금강유역환경청장이 공식 출마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여기에 이근규(58) 현 제천시장도 개인 sns를 통해 제천시장 출마 의사를 밝혀 역대 가장 치열한 후보 경선을 예고하고 있다.
반면 한국당은 지난달 16일 남준영(51) 변호사 출마 기자회견 이외에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강현삼(59). 윤홍창(52) 충북도의원이 저울질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른미래당도 출마 의사를 밝힌 예비 출마자는 없지만 이찬구(56) 제천·단양지역위원장과 홍성주(65) 봉양농협조합장이 거론되고 있다.
또 정당 입당 의사를 밝히지 않은 김꽃임(48) 의원도 자천 타천 제천시장 출마를 예고하고 있다.
제천 정계 한 관계자는 “여당인 민주당 예비출마자는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지만 야당은 후보 기근에 허덕이고 있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 경선 결과가 큰 이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선거는 어느 때보다 많은 예비출마자가 거론되는 만큼 정당별 경선이 중요한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많은 후보가 출마할 경우 생각하지 못한 변수가 작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