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ㆍ가정ㆍ공공형 어린이집 87개소가 소속된 민가공어린이집은 10여년 전부터 매년 소아암환자 돕기 바자회를 개최하고, 그 수익금은 소아암환자 돕기에 사용하고 있다.

이번 성금은 지난해 하반기 바자회에서 소속 어린이집 아이들의 작품을 전시하며 먹을거리와 부모들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해 모은 수익금이다.

박연아 분과회장은 이날 기탁식 자리에서 “아이들과 학부모의 사랑과 정성으로 모아진 수익금인 만큼 암세포와 힘겹게 싸우고 있는 어린이의 치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고액의 수술비에 보탬이 되도록 경제적 사정이 어려운 소아암환자 가정에 기탁된 성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충주시에서는 현재 18세 미만 소아암환자 12명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