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교통량은 당초 예측보다 97만대가 증가한 총 2217만대가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교통사고는 지난해에 비해 대폭 감소했다. 1685건이 발생해 전년 설 연휴기간 대비 28.4% 감소했다.

사망자 수도 33명으로 전년대비 23.3%, 부상자 수는 2269명으로 전년대비 44.4% 각각 감소했다. 철도·항공·해운분야에서는 무사고를 기록했다.

교통량은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 설 연휴 3일간(15~17)1429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 3일간 대비 12.1% 증가한 수치다.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금액은 재정 442억원, 민자 133억원 등 총 575억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창 동계올림픽 관람객은 개막식 날부터 19일까지 약 81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일부 문제로 지적됐던 관중 및 운영인력 수송의 경우 셔틀버스 증차 및 운영방식 변경 등을 통해 문제를 해소 하는 등 경기장 인근 관람객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택시사업구역 통합(강릉·정선·평창)부제 해제 등의 조치를 완료했다.

다만, 코레일 패스의 경우 설 연휴기간에 승차권 구입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외국인 예약이 보다 편리해 지도록 영문 홈페이지, 모바일 앱 등 시스템을 개선하고 예매방법 홍보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설 특별대책본부는 18일 24시까지 운영, 종료됐다. 평창 동계올림픽 특별수송본부는 폐막식 이후 외국인 출국시기를 고려해 27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관계자는“ 이번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에 나타난 사항들을 올해 하계휴가와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의 효과적 수립·시행에 적극 반영하고 국민들의 안전 및 이동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