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충남기독교교회협 "충남인권조례는 지켜야하고 발전시켜야"

"동성애 옹호·조장 일부기독교내 우려 동의하지 않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8.02.19 19:01
  • 기자명 By. 이성엽 기자
[충청신문=내포] 이성엽 기자 = 충남기독교교회협의회와 대전충남목회장정의평화협의회는 19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충남인권조례 폐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성명을 통해 “인권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모든 인간에게 주신 권리”라며 “우리는 인권조례가 동성애를 조장한다거나 사회적인 혼란을 불러올 것이라는 일부 기독교내 우려에 동의하진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인권조례를 통해 이 땅에 어둠 속에 살아가는 약자들과 소수자들이 차별과 편견에서 벗어나 좀 더 당당하게 자신들의 권리를 누리며 살아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희정 지사께서는 인권조례 폐지결의에 대해 도의회에 재의요구를 통해 흔들림 없이 인권조례를 지키고 발전시키는 일에 노력해주시길 요청한다”며 인권조례 사수를 촉구했다.

계속해서 “일부 수구적 지역기독교 인사들에게 진실한 충고를 드린다”며 “이 땅에 세워진 교회는 거룩한 주님의 몸이며 따라서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해야 할 사명이 있다. 부디 율법적인 교리, 문자적 성서해석에서 벗어나 넉넉하고 따스한 마음으로 우리 안에 있는 약자들과 소수자들을 품어 안는 예수님의 마음으로 사랑받고 존경받는 교회를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