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청양경찰, 설명절 심폐소생술로 생명 구해

쓰러진 10대학생, 경찰관의 심폐소생술로 생명 되찾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8.02.18 19:26
  • 기자명 By. 최명오 기자
[충청신문=청양] 최명오 기자 = 지난 17일 새벽 1시경 한 경찰관이 심폐소생술로 10대 남학생의 귀중한 생명을 되찾아주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운곡파출소 김종민 경위와 이현관 경위는, 아들(17)이 전날 밤 10시경 엄마와 싸우고 집을 나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마지막 휴대폰 위치가 잡힌 운곡면 모곡리 일대를 김군의 삼촌과 함께 수색 중 도로 밖에 쪼그려 앉아있던 김모 학생을 발견했다.

그러나 출동경찰관들이 다가가는 도중 갑자기 김군이 쓰러지며 몸이 경직되고 호흡을 하지 않는 위급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김종민 경위는 김군의 가족들이 발을 동동구르며 어쩔지 몰라하는 상황에서 침착하게 119에 신고해달라고 말한 후 평소 직장교육 시간에 익혀 둔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김종민 경위가 약 5분 동안 3차례에 거쳐 심폐소생술을 하던 중 김군의 의식이 돌아왔고 두꺼운 이불과 따뜻한 물로 체온을 유지시킨 후 119구급대와 함께 홍성의료원으로 후송 조치했으며 현재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민 경위는 “학생의 생명이 위급한 상태임을 직감하고 평소 교육받은 대로 했을 뿐이다. 무사하여 정말 다행아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