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박 의원은 20대 국회 첫 원내수석부대표와 집권여당 첫 수석대변인을 역임한데 이어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하는 최고위원으로서 당의 중책을 계속 수행하게 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8·27 전당대회부터 시·도당 위원장이 호선으로 최고위원 직을 수행하는 서울·제주, 경기·인천, 충청·강원, 호남, 영남 등 5개 권역별 최고위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박 의원은 지난해 7월 심기준 강원도당 위원장에 이어 두 번째 최고위원직을 맡아온 박범계 대전시당 위원장이 최고위원에서 물러남에 따라 충남도당 위원장으로서 충청·강원지역의 새로운 최고위원으로 호선됐다.
다가오는 8월 전당대회에서는 권역별 최고위원 제도의 폐지가 예정되어 있어, 사실상 박완주 의원이 충청·강원 지역을 대표하는 마지막 최고위원으로 활동할 전망이다.
박완주 신임 최고위원은 “충청·강원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은 물론, 2017 정권교체의 완성은 2018 지방선거 승리라는 각오로 남은 기간 동안 지방선거 완승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