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녹도 야간 행복사랑방은 육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떨어지는 도서지역의 보건의료서비스와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개소한 것으로, 특히 녹도는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29%,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가 46%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 보건의료서비스가 필요한 지역이다.
행복사랑방은 매월 2회 이상 운영하며, 고혈압, 당뇨 등 만성 질환관리 ▲한글공부와 연계한 치매예방 프로그램 ▲건강체조 등 신체활동량 증가 및 체력 관리 ▲공예활동 및 웃음치료 등을 운영하며 주민들의 건강지킴이 사랑방과 어르신들의 문해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정경훈 보건사업과장은“육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 및 교육, 보건 혜택이 부족한 섬 주민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운영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개선사항은 보완하는 한편, 반응이 좋을 경우 다른 도서로도 운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