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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졸업 뒤의 달콤한 자유와 꿈의 도약

이민경 금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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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2.11 17:16
  • 기자명 By. 충청신문
▲ 이민경 금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순경

졸업시즌을 맞이하여 각 학교에서 졸업식이 이루어진다.

특히 고등학생들은 성인이 되는 과정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이러한 과정이 더욱 새롭고 두근거릴 것이다.

다만 졸업이라는 명목 하에 이루어지는 강압적 졸업식은 없어져야 할 것이다.

악습은 어디나 존재하지만, 악습을 악습대로 내버려두면 더 이상의 좋은 의미는 퇴색하게 된다.

밀가루나 달걀을 던지는 일, 전봇대에 묶는 일 등은 이제 없어져야 한다.

또한 그 날 밤 숙소에서 정신 못 차릴 정도로 술을 마시는 등의 행위 등은 없어져야 한다.

그동안에 행했던 강압적 졸업식 행위를 던져버리고 겸허한 마음으로 한 번의 끝, 또는 한 번의 시작을 건전하게 축하해 주는 졸업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졸업식이 끝나게 되면 그동안 입었던 교복을 고이 접어 둔 채, 어른으로서 도약을 준비하게 된다.

어른이 되면 할 수 있는 것들과 여러 가지 꿈을 이루기 위한 준비를 한다. 그러나 몇 몇 학생들은 어른이 되면 할 수 있는 일들을 자유롭게 하게 되는데 그러한 과정 중에 어른이 되면 해야 하는 의무에 대해서는 잊어버리게 된다.

술도 마음대로 먹을 수 있고, 담배도 필 수 있게 되고, 몇 몇은 통금시간도 없어지게 되기 때문에 이러한 달콤한 자유를 만끽하게 된다.

그러나 어른이 되면 더 이상 학교라는 울타리가 없어지기 때문에 학교는 더 이상 학생들은 보호해 주지 못한다.

자신들을 억압한다고 생각할 수 있는 학교를 이제 떠나게 되는 일인데, 자신들을 보호해 주고 있었던 사실을 끝내 깨닫지 못할 것이다.

이젠 학교와 작별을 하고, 끝이 아닌 새로운 삶을 꿈꾸며 꿈을 향해 달렸으면 하는 바람이다.

시간은 언제나 젊음을 기다려주지 않는다. 스무 살이 된 지금. 하고 싶은 꿈들을 위해 죽을힘을 다해 노력해보기도 하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지금을 다들 각자의 삶에서 행복하게 누리길 바란다.

이민경 금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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