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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평창동계올림픽, 안전이 최우선돼야

임덕세 대전둔산경찰서 청사지구대 경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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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2.11 17:14
  • 기자명 By. 충청신문
▲ 임덕세 대전둔산경찰서 청사지구대 경장

먼 장래의 행사로만 생각했던 평창동계올림픽이 2018년 2월, 마침내 현재로 다가오면서 1988년 서울하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전 세계에 떨쳤던 영광이 2018년 다시 재현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대회가 개최되기 전부터 북한의 참가를 시작으로, 갑작스러운 아이스하키 단일팀 성사, 한반도기 사용 등의 논란이 불거지자 올림픽의 정치화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더욱이 운영인력들에 대한 빈약한 처우와 바가지요금 문제까지 불거지자, 어떻게든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흥행을 시키고자 하는 노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이번 올림픽의 성공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전제는 다른 무엇보다 ‘안전’이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최근 연이은 대형화제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안전이 최우선적인 국가적 과제로 인식되고 있지만, 그럼에도 당장 눈앞에 닥친 국제적 행사를 어떻게든 흥행을 시켜야 한다는 사명감에 짓눌려 자칫 안전에는 역량이 소홀해지지 않을까 우려되기 때문이다.

경찰 역시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그 어떠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기장 기본 시설부터 각종 테러예방 대책까지 꼼꼼하게 점검해왔으며, 대회기간 내내 경력을 집중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실제로 이미 평창 현지에 파견된 경력들이 긴장감을 유지하며 체계적인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올림픽에서는 안전이 최우선돼야 한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안전을 위한 경찰 치안력 등 국가적 역량이 집중되고 여기에 국민적 관심이 더해짐으로써, 그 어떠한 사고 없이 무사히 대회가 마무리되길 간절한 마음으로 바란다. 안전이 보장된다면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을 세계 속의 강국으로 다시 한 번 각인시키고, 추후 대한민국에서 펼쳐질 다른 국제적인 행사에서도 든든한 기틀이 마련될 것이라 기대된다.

임덕세 대전둔산경찰서 청사지구대 경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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