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가면에 따르면 체육회는 지난 7일 기곡마을 게이트볼장에 100만원 상당의 대형 난방기를 전달하고 임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500ℓ의 난방유도 함께 지원했다.
기곡게이트볼장은 건강을 위해 지역 어르신들이 꾸준히 이용하고 있으나, 넉넉지 못한 어르신들의 사정으로 올 겨울 최강 한파 속에서도 작은 난로 하나에 의지해 추위를 녹이며 연습을 해오고 있었다.
체육회의 이번 난방기 지원은 어르신들의 안타까운 모습을 본 류정수 금가면장의 제안으로 체육회 임원들이 뜻을 모아 이뤄졌다.
체육회의 이번 난방기와 난방유 지원으로 어르신들은 따뜻한 환경에서 운동을 할 수 있게 돼 올해 각종 게이트볼 대회에서 상위 입상도 기대된다.
김종순 체육회장은 “어르신들이 좋은 환경에서 운동을 하실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화합을 위해 일하는 체육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가면체육회는 지난달 정기정기총회 자리에서는 지역출신 전성재 야구선수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지역의 체육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