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도시와 어우러진 ‘세종형 농촌’ 만든다

안전 농산물 재배 15% 확대 등 ‘선순환 먹거리 정책’ 마련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8.02.08 19:13
  • 기자명 By. 이용민 기자
[충청신문=세종] 이용민 기자 = 세종시가 올해 양질의 농산물을 생산 · 활용해 도시와 농촌이 함께 잘사는 세종형 농촌을 조성에 주력하기로 했다.
 
우선 시는 젊은 소비자들이 먹거리 안전에 관심이 높은 점을 감안해 안전 농산물 재배면적을 올해 15%(전체 경지면적 대비)로 확대하고 매년 5%씩 2025년까지 50%으로 높일 계획이다.
 
친환경 벼 생산에 고품질 쌀 유통시스템을 적용해 생산-매입-건조저장-유통에 이르는 원스톱시스템을 정착시키고 밥맛 좋은 고품질 삼광쌀(GAP 인증) 생산면적도 800㏊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도농복합도시의 특성에 맞는 근교원예농업 육성을 위해 사업비 26억7700만원을 투입해 시설원예 현대화사업 등 7개 수요자 맞춤형 시설원예기반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근교원예농업 7개 사업은 시설원예 ICT 지원(8억1400만원)과 시설원예에너지 절감(1억1200만원) 내재해형 비닐하우스(3억5200만원), 재배환경개선(8억1100만원) 등이다.
 
세종농업 발전을 위해 올해 농림예산 778억원(2017년 656억원)을 편성하고 농업발전기금 지원규모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전문가그룹과 시 관련 부서, 로컬푸드협의회 등으로 구성된 민 · 관 (가칭) 푸드위원회를 설립,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세종형 푸드플랜 실천계획을 수립해 생산 · 소비의 ‘선순환 안전 먹거리 정책’을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소비자 중심의 싱싱문화관를 운영하는 등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도 추진한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로컬푸드를 공감하는 공간으로 싱싱밥상과 요리교실 등 프로그램을 2월 중순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또 소비자와 생산자가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스마트폰 싱싱장터 앱)를 운영하고 농가 팸투어로 소비자의 신뢰를 강화하는 등 생활권마다 단계적으로 직매장을 확대하고 농산물 출하 농가를 계속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또 공공급식지원센터 건립 등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 영역을 직매장 중심에서 공공급식으로 확장하고 초중고 무상급식을 로컬푸드와 연계하기 위해 2019년 하반기까지 공공급식지원센터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청정축산과 가축질병 예방에도 나선다. 축산악취 저감을 위해 발효미생물공장을 신축해 미생물 공급을 모든 축종(畜種)으로 확대하고 깨끗한 농장 20곳을 선정해 축산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깨끗한 농장은 2022년까지 100호를 선정(선정 농가 인센티브 부여)한다.
 
또 세종형 상시방역 시스템을 구축해 AI ·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방역도 강화할 계획이다.
 
권운식 농업정책보좌관은 “세종시가 도농복합도시로서 전국에서 도시와 농촌이 함께 가장 잘사는 곳이 되도록 농업인과의 현장 소통을 확대하고 적극적인 현장과제 발굴과 개선을 통해 농업정책의 품질을 높이겠다”며 “양질의 농산물을 생산·활용해 도시와 농촌이 함께 잘사는 세종형 농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