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떡국 경로잔치를 마련한 국보 숯불갈비 대표 김형구 씨는“강추위에도 불구하고 다가오는 설 명절을 가족 없이 쓸쓸하게 맞이할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점심 한 끼라도 따뜻하게 대접해 드리고 싶은 마음에서 준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철 사직2동장은“경기침체로 식당 운영도 어려운 상황에서도 식당 수익금 일부를 지역의 어려운 분들을 위해 써 줘 매우 뜻깊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재능기부 등 다양한 기부 콘텐츠를 발굴하여 지역 복지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형구 씨는 20여 년 간 사직2동에서 식당을 운영하면서 바쁜 일과 중에서도 시간을 쪼개 통장, 바르게살기위원, 주민자치위원 등 직능단체 활동에도 활발히 참여하는 등 동네의 궂은일들을 앞장서서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