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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65년만에 ‘조치원 청춘공원’ 착공

조성계획안 확정, 시민참여형 무장애 환경으로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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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2.07 12:54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지난 1954년 도시공원으로 결정된 조치원읍의 대표적인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인 공원 사업이 65년여 만에 본격 추진된다.

세종시는 7일 구 세종시의회 청사 3층 회의실에서 전문가와 시민, 시의원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치원 청춘공원 추진협의체 회의를 열고‘청춘공원 조성계획안’을 확정했다.

이에 시는 12일부터 주민공람공고를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갈 계획이다. 지난 2015년부터 인근 운동장과 함께 토지보상에 착수한 이번 사업은 올해 373억원을 추가 확보해 보상을 마무리하고 하반기 착공해 2020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공원조성계획은 4차례에 걸친 주민협의체 회의를 통해 확정했다. 조치원읍의 명산인 오봉산과 아홉거리를 바탕으로 5봉우리(오행)와 9거리(구릉 3길, 이야기 3길, 사람 3길)를 기본구상으로 각각 스토리텔링을 입혀 특화된 테마로 구성했다.

주요시설로는 ▲커뮤니티 광장 ▲버스킹 마운딩 ▲청춘화벽 ▲벽천 등 배치 ▲스마트 가로등 ▲공공와이파이 등 다양한 스마트 요소를 시범 도입할 계획이다. 또 주요 보행로는 현장여건이 가능할 경우 무장애(Barrier Free)로 설계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특히, 공원과 시가지를 조망할 수 있도록 스카이데크를 설치하고 조망공간(View Point)을 마련해 조치원의 랜드마크로 조성할 방침이다.

시는 청춘공원 외에도 읍면지역의 쾌적한 도시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조치원 8호(번암리) 및 부강 꿈뜰(부강리) 공원에 대한 조성계획을 공람한 후 3월 사업에 착수, 9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도시관리계획 및 조성계획 변경에 대한 공람공고 기간은 12일부터 26일까지다. 의견이 있는 기관이나 단체, 개인은 세종시청 산림공원과와 해당 읍면사무소에 서면으로 제출하면 된다.

손권배 환경녹지국장은 “교육청의 공원 내 중학교용지 반영 건의로 인해 도시관리계획 변경과 이에 따른 공원조성계획 변경으로 사업추진이 다소 늦어졌다”며 “앞으로 조치원 청춘공원을 세종시를 대표하는 명품 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은 물론 읍면지역 시민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공원·녹지를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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