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신설학교 시설공사 공정률은 97%다. 시교육청은 학교별로 교직원이 근무할 수 있는 시설·환경을 구축하고 설 명절 전인 14일까지 신설학교에 비품 및 기자재를 갖출 계획이다.
또 적기 개교업무 추진을 위해 예년과 다르게 신설학교에 지방공무원 12명을 한 달 일찍 발령하고 지난달부터는 학교별 개교준비팀을 운영, 학교 신설에 관련된 행정업무와 학사업무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학부모들의 새학교증후군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이달 두 차례에 걸쳐 공기 질 측정을 실시, 설 명절 이후부터 약 2주간 새학교증후군 매뉴얼에 따라 철저한 베이크아웃을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세종시에는 2생활권 8296세대, 3생활권 4122세대 등 총 1만2418세대의 공동주택이 입주할 예정으로 고등학교 이하 전입예정 학생 수는 유치원생 2350여 명, 초등학생 4220여 명, 중학생 1980여 명, 고등학생 1600여 명 등 총 1만150여 명으로 예측됐다.
이에 시 교육청은 유치원 6개원, 초 4개교, 중 2개교(금호중 이전재배치 포함), 고 1개교 등 총 13개교를 오는 3월 신설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새학교증후군 예방과 각종 기자재 설치 등 개교 공정 관리 전반을 빈틈없이 추진해 신설학교가 적기에 개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 수업에 몰입하는 3월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