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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포럼] 코어근육 운동으로 몸 중심 잡자

변병남 써지탑병원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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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2.01 18:55
  • 기자명 By. 충청신문
▲ 변병남 써지탑병원 병원장

우리 몸의 중심부를 의미함으로써 중심인 척추와 골반을 흔들리지 않게 지지해주고 균형을 잡아주는 근육이 코어근육입니다.

쉽게 설명드리자면 공사장에서 흔히 볼수 있는 타워크레인을 보게되면 이 크레인도 무거운 물건을 쉽게 들어올리기 위해서는 크레인 중심에 있는 기둥이 튼튼하고 안전성이 있어야 크레인이 잘 작동할 수 있는 것처럼 우리 몸도 똑같이 몸의 중심에 있는 기둥이 안전해야 건강해집니다.

코어근육이 우리몸에 끼치는 영향은 인체의 중심부인 척추에 붙어있는 코어근육들이 먼저 활성화가 되어야 중심에서 먼 쪽에 있는 팔 다리가 안정적으로 잘 움직일수 있습니다.

즉 선행수축입니다. 팔다리를 움직일 때 팔 근육 다리 근육이 먼저 움직이는 것이 아닌 항상 코어근육이 먼저 수축해서 우리몸의 안전성을 잡아 우리 몸을 보호해주게 됩니다.

코어근육이 약해졌을 경우 골반 틀어짐 목 허리 디스크나 척추측만증 등을 일으키고 골반이 틀어지면서 혈액 림프액이 순환장애가 생겨 몸이 차가워지면서 신진대사가 떨어집니다.

결국 주변 장기의 활동능력도 떨어져 지방 축척과 내장기능이 저하되고 살이 잘 찌는 체질이 되어 내장비만을 부르게 됩니다. 여성분들 같은 경우 골반기저근으로 인해 요실금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코어근육은 우리 몸에 정말 중요한 부분입니다.

코어근육의 종류는 횡경막 복횡근 골반기저근 다열근으로 이루어져있으며 코어근육을 단력시키는 방법엔 대표적인 운동 플랭크가 있습니다.

플랭크 운동시 바른호흡은 몸에 효과적으로 산소를 공급하고 운동 중에 불피요한 긴장을 방지하며 집중력을 높여줍니다.

깊은 호흡은 복근을 활성화시켜 주고 모든 동작의 선행이라 볼수 있으며 잘못된 호흡은 어깨와 목의 긴장을 유발시키고 과도하게 깊은 숨을 내뱉는 경우 운동 중 복근을 완전히 이완시켜 허리의 상해를 유발시킬 수도 있습니다.

무산소운동에 속하지만 칼로리 소모가 높아 매일 꾸준히 실시할 경우 근력향상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전신운동이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잘못된 플랭크 자세로 실시할 경우 허리의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니 자세에 주의해야 합니다.

몸의 중심에 있는 허리를 단련시켜주기 때문에 모든 운동을 수월하게 할 수 있고 다른 운동을 하더라도 부상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먼저 팔꿈치부터 아래팔과 발 앞꿈치로 바닥을 지지하며 엎드리고 팔꿈치와 주먹으로 바닥을 밀어내는 느낌으로 30초 정도 자세를 유지해야 합니다.

한 번에 제대로 된 자세를 잡는 것이 쉽지 않지만 어깨 방향은 지면과 수직을 이뤄야하고 머리부터 발 끝까지 최대한 곧게 뻗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개는 들지 않으며, 엉덩이 근육을 수축시켜 허리와 엉덩이가 아래로 내려가지 않도록 유지해 흔들리지 않고 평평한 상태를 고정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코어근육의 관리를 소흘리하게 된다면 사람의 몸에 따라 다르겠지만 가끔씩 주위에서 ‘살짝 삐끗했는데 허리가 엄청 아프다’, ‘발목이 살짝 꺾였는데 인대가 끊어졌다’, ‘경미하게 다쳤는데 심한 부상을 입었다’라는 말씀들을 많이 합니다.

우리의 몸은 그렇게 약하지 않습니다. 허리를 삐끗하기 이전에 허리에 어느정도의 손상이 있었을 것이고 살짝 꺾이기 이전에 인대가 손상되어 있었을 것입니다.

이렇듯 코어근육을 단련하여 몸의 안정화 및 정렬이 없다면 경미한 외상에도 크게 다치는 일들이 있을수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 몸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코어근육을 강화하고 단련시켜야 합니다.

변병남 써지탑병원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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