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동 기획조정실장은 1일 정례브리핑을 통해“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헌법 개정 및 정치개혁 특위 국회의원 등을 대상으로 시의 입장을 적극 설명하고 충청권행정협의회 등 광역협의체를 통해 행정수도에 대한 공감대를 계속적으로 형성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시는 국회분원 설치와 행안부·과기부의 조속한 이전 등 행정수도 위상 확보를 위해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실질적 행정수도 특성에 부합하는 자치분권 모델 마련도 추진한다. 지역발전위원회, 지방자치발전위원회 공동 산하에 설치된 ‘세종·제주 자치분권·균형발전 특별위원회’와 협력해 세종시 특성에 맞는 가칭)자치세종2022을 추진하고 자치경찰 시범 운영 등 주요 분권과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치분권단(6명)을 설치, 운영(2월)한다는 계획이다.
시민이 시정에 적극 참여하고 지역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시민 참여 시스템도 구축한다. 주민세(균등분)를 자치재원으로 해당 읍면동에 배분해 예산 편성하도록 하는 등 시민의 재정권한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또 시민이 제안한 사항에 대해 실생활 적용 가능성과 효과 여부를 시민들이 직접 검증 후 정책화하는 ‘똑똑세종 실험실’을 운영하고 시민의 다양한 여론과 의견을 수렴하는 모바일 투표 방식인 ‘스마트 시민소통채널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대외협력, 정보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 중심의 행정도 추진한다. 세계행정도시연합(WACA)을 대표성 있고 공신력을 갖춘 국제협의기구로 발전시키기 위한 창립총회를 추진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무료 WI-FI를 설치, 마을방송 사각지역에 무선마을방송 시스템을 확대해 주민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또 읍면지역에 범죄예방 CCTV 66개를 추가 설치해 시민안전을 더욱 강화하고 무료법률상담소를 조치원과 한솔동에서 주 1회 운영, 시 홈페이지를 통해 사이버상담실을 상시 가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