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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음주운전은 불행의 시초

방준호 서산경찰서 생활질서계장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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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1.22 17:01
  • 기자명 By. 충청신문
▲ 방준호 서산경찰서 생활질서계장 경위

연말연시를 맞아 각종 모임과 회식자리가 많아지면서 혹은 지인들과 또는 직장 동료들과 술좌석에서 한잔의 술로 인하여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개인은 물론 타인에게 심각한 인명피해를 줄 수 있다.

음주운전을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다.

그런데도 많은 운전자들이 음주운전의 유혹을 쉽게 뿌리치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이 정도면 괜찮겠지, 걸리지 않겠지”라는 안이한 생각과 습관 때문일 것이다.

순간의 선택이 미래를 좌우한다는 말이 있듯이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는 순간 영영 회복할 수 없는 길로 접어드는 것이다. 즐거운 회식자리에서 기분 좋게 마시고 “이정도는 괜찮을 꺼야” 라는 잘못된 생각이 본인의 불행뿐만 아니라 선량한 제3자와 그 가족들에게 평생 지울 수 없는 불행과 상처를 줄 수 있다는 것이다.

교통사망사고에서 음주운전이 차지하는 비율이 최근 들어 계속하여 증가하는 추세이다. 사망사고 중 약 18%가 음주운전으로 발생한 것으로 운전자들이 음주운전의 위험성에 대해 심각한 불감증을 갖고 있다.

자동차로 생계를 꾸려가는 사람에겐 한순간의 음주운전으로 운전면허가 취소 된다면 재취득 때까지 가족들의 생계를 위협할 수 있다.

더구나 가장으로서의 무게감 때문에 운전면허 취소 후에도 “행여 걸리지 않겠지”라는 요행을 바라며 운전대를 잡는다면 겉잡을 수 없는 늪으로 빠져들 수밖에 없다.

음주운전은 불행의 시작이다. 요행을 바라지 말고 술자리에 갈 때에는 반드시 자동차를 두고 대리운전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습관을 들이자.

순간의 그릇된 판단으로 자신은 물론 가족, 제3자까지 불행에 빠뜨리는 일은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것이며, 아울러 음주운전은 반드시 근절 되어야 한다.

방준호 서산경찰서 생활질서계장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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