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엑스포 시민광장 등 이용이 많은 곳부터 배치해 단계적으로 시내 전역에 확대된다.
이번 3세대 타슈는 알루미늄 프레임을 적용해 기존 모델보다 무게가 4kg 정도 가볍고 녹이 슬지 않으며, 기존 무체인에서 체인으로 구동부가 변경돼 동력손실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안장 높낮이를 보다 편리하게 조절하도록 개선했고, 고장이 잦은 벨과 녹이 많이 발생하는 바구니도 새로운 재질로 교체했다.
타슈는 지난 2007년 자전거도시 대전 선언 이후 이듬해 유인대여소로 운영을 시작했다.
2009년 대여·반납의 편의 증대로 무인대여시스템을 갖춘 200대를 시범 도입했고, 현재는 2,355대로 늘어 10년 동안 10배 이상 증가됐다.
하지만 늘어나는 타슈량에 비해 이용률은 저하되고 있는 실정이다. 혹한, 폭염의 기후 탓도 있으나 최근 하루 평균 상회률이 2000대에서 1800대로 줄어들었다.
시 관계자는 자기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분위기로 자기 소유의 자전거가 증가한 점이 영향을 줬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종범 건설도로과장은 “교통은 물론 환경도 고려해 앞으로도 자전거 이용이 보다 편리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더불어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위한 문화 정착에도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