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복 부교육감은 1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활동 지원 운영, 교원들의 자유학기 교육과정 전문성 강화 지원, 주민들의 정주여건 향상 등을 위해 진로 전문교육기관을 설립하게 됐다”고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가칭)창의진로교육원은 현 교육청사 옆 부지 7696㎡, 연면적 9800㎡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총사업비는 382억이 투입된다. 이 중 303억은 행복청이 투자한다.
이곳은 ‘세종은 온 마을이 학교’라는 학습도시 구현을 위해 학생들은 물론 유아에서 성인까지 세종교육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생애진로교육 설계를 위한 공간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내부 시설은 진로상담실, 정보검색실, 직업체험실, 강당, 동아리실, 북 카페, 체력단련실, 전시실, 회의실 등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다음 달 설계공모 공고를 시작으로 5월 당선작을 선정, 2022년 3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행복청이 직접 설계부터 공사, 준공 등 모든 공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시교육청은 시설 전문 인력 2명을 파견해 기본설계부터 교육청의 의견과 교육수요자 중심의 설계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 교육청은 2019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조치원 서북부 지역에 복합형태의‘세종교육원’도 설립, 추진 중이다. 이곳은 교직원 연수 등을 위한 시설로 구성돼 교직원 전문 기관이라 할 수 있다.
세종교육원과 (가칭)창의진로교육원이 설립되면 서북부 지역에는 교직원 전문기관이 남부 지역인 신도심에는 학생 전문기관이 자리해 전문 교육환경이 조성이 된다.
이승복 부교육감은 “(가칭)창의진로교육원 설립은 학교생활 뿐 아니라 학교 밖에서도 다양한 재능과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단순한 직업체험이 아닌 전문적인 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기능을 강화해 운영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