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관내 건설업 관련업체 홍보 책자 500부를 제작, 공공기관(시청, 건설청, 교육청, LH 등)과 대형 공사장에 배부했다.
세종시는 국책사업 등으로 인해 타 도시보다 대규모 공사가 많지만 대형공사는 입찰 자격 제한이 있어 지역 업체가 수주하는데 한계가 있다. 이에 시는 지역 건설업체와 자재·장비·인력 업체의 관내 공사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홍보용 책자를 제작했다.
특히, 관내 공공기관에서 올해 건설공사 계약 시 타 지역 업체가 계약자로 선정될 경우 홍보책자를 배부해 하도급자나 장비 업체 선정 시 건실한 관내 업체가 선정되도록 유도할 수 있도록 했다.
책자에는 ▲건설업체 406개사 ▲건설기계 대여업체 54개사 ▲건설 인력사무소 39개사 ▲자재업체(조달청 등록업체) 28개사 ▲레미콘·아스콘 생산업체 18개사 등 관내 업체현황이 수록돼 있다.
엄정희 건설교통국장은 “정부 SOC예산 감소로 건설 경기 전망이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홍보 책자가 관내 건설 관련 업체들의 수주 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2월말에는 관내 ‘공공기관 발주계획 책자’를 제작하는 등 지역 건설업체 지원을 위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