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부터 3월30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지도'점검은 집단급식소와 식품판매업체, 도시락류 제조업체, 뷔페 및 대형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식품 등 위생적 취급기준 이행 여부, 부패변질 또는 무표시 제품, 불량 원재료 사용 및 보관 여부, 영업자 및 종업원의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이다.
조리기구 가검물(칼, 도마, 행주) 수거 검사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점검은 최근 크게 증가하고 있는 노로바이러스 증가에 따라 마련됐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는 식품섭취 이외의 경로로도 집단감염이 가능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샐러드류나 어패류 등 생으로 먹는 식단은 지양해야 한다"며 "조리종사자의 건강상태를 매일 점검하고 손씻기 생활화와 구토물 발생 시 신속히 제거, 주변공용시설 소독 등 개인업소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노로바이러스는 추운 날씨에도 오래 생존하고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나 어린이는 구토 및 설사로 인한 탈수 중세를 보여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다"면서 "배탈, 설사, 구토 등 식중독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의료기관 방문, 집단 설사 환자 발생 시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해 2차 피해 예방, 조리자가 식중독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음식물 조리 중지 등이 주요 대응 요령"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