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는 고려대 김상봉 교수의 ‘세종시 관련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실천을 위한 중점 과제’와 경상대 이시원 교수의 ‘세종분과위원회 운영방안’에 대한 발제 후 관련 논의가 이어졌다.
김 교수는 “실질적인 행정수도 기능 확보를 위해 공공기관의 추가 이전 및 국회분원 설치, 도시의 자족기능 확충이 필요하다”며 “자치분권 개헌뿐 아니라 헌법에 행정수도를 명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구체적인 목표와 과제 설정 및 전략제시가 요구된다.”고 역설했다.
이 교수는 세종분과위원회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자치분권, 균형발전, 헌법 및 법률 등 법률 정비를 위한 소위원회 형태의 운영방법을 제시했다.
이춘희 시장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인 자치분권 균형발전의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세종시는 테스트 베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며 “세종시의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이 대한민국의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위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세종·제주 자치분권 균형발전 특별위원회 세종분과위원회는 세종시의 특성과 여건에 맞는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의 모델을 만들기 위해 산·학·연 대표, 시민단체, 자치분권·균형발전 전문가 등 16명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