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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관심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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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6.09.20 17:40
  • 기자명 By. 이기출기자 기자
올해 들어 국제유가가 배럴당 70달러대를 오르내리는 등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에너지 절약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석유 자원을 대체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에너지관리공단 대전.충남지사 송규진과장에게 신․재생에너지란 무엇이고 생활 속에서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2회에 걸쳐 들어봤다. 오늘은 풍력 발전,바이오 에너지, 지열 에너지, 정부의 지원제도 현황에 대해 들어본다. .....편집자 注

문)태양에너지 이외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사례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
태양광 발전과 태양열 온수 급탕 시스템외에 우리나라에서 활용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에는 바람의 힘을 이용한 풍력 발전, 물이 떨어지는 낙차를 이용한 수력 발전, 지하수, 지하의 열 등 지구가 가지고 있는 열에너지를 이용하는 지열에너지 등이 있고 그밖에 음식물 등 유기물을 이용한 바이오에너지, 바다물의 힘을 이용하는 해양에너지 등이 있습니다.
현재 선진국에서는 석유등 국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러시아, 중남미를 비롯하여 바람의 아프리카, 중동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는 자원 국유화 경향 등 국가간 분쟁․갈등 상황이 고조되면서 석유를 대체할 수 있는 에너지원으로서 대체에너지원으로서 신재생에너지 자원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문)바람을 이용한 풍력발전은 어떻게 발전을 하게 되는 건가요 ?
풍력 발전은 바람의 힘을 이용하여 발전을 해서 전기를 생산하는 것인데요 우리들이 어릴 때 갖고 놀았던 바람개비를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바람개비는 바람이 불면 날개가 회전을 하는데, 이처럼 풍력발전은 회전날개(Blade) 불리는 날개가 바람을 받아 회전하면서 발전기(Generator)를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진에서 볼 때 세 개의 커다란 날개처럼 보이는 것이 바로 회전날개인데요, 이 회전날개에서 증속기라 불리는 Gearbox와 전기장치 및 제어장치를 거쳐 전기가 만들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문)풍력발전은 우리나라에서 보급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 같은데, 현재 현황은 어떤가요 ?
풍력 발전은 1980년대 초부터 선진국을 중심으로 개발․보급되었는데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에 보급 확산이 이루어졌으며 현재는 시스템의 대형화에 초점을 두고 발전 용량으로 2MW를 상용화했고 4.5MW를 시험중입니다.
이러한 풍력발전은 바람의 힘을 잘 받을 수 있는 산 능선 등 육지에도 설치될 수 있지만 바람이 많이 부는 해안에도 설치가 될 수 있죠.
덴마크에서는 해안에서 10m 정도 떨어진 해안가에 풍력발전단지가 건설되어 장관을 이루고 있고 관광자원으로까지 활용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문)우리나라의 기술개발 보급 현황은 어떤가요 ?
우리나라는 ‘90년대초 대학과 관련 연구소를 중심으로 기초연구와 소형 풍력시스템 연구를 시작한 이래 ’90년대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기술 개발을 수행하여 중대형급인 750kW 풍력발전기 개발을 완료하고 실증 연구를 수행중입니다.
현재 제주 행원풍력단지 등에 풍력단지가 조성되어 전기를 생산 공급하고 있고 소중한 관광 자원으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문)바이오에너지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주시죠.
바이오에너지(Bio-energy)란 유기성생물체(Bio-mass)를 이용하여 연료나 열․전기에너지를 생산하는 것을 말합니다.
유채, 콩같은 유지작물로부터 기름을 뽑아내어 연료(바이오디젤)로 이용하거나 음식물쓰레기 같은 유기성폐기물에서 매립지가스 - 메탄가스(LFG ; Land-Fill Gas)를 회수하여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등 여러 가지 형태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문)외국의 이용현황은 어떤가요 ?
미국의 경우 목질계 알콜 연료, Bio-mass를 이용한 가스화발전 등을 통해 정부 주도로 상용화 기술의 개발 보급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유럽의 경우 유럽연합(EU ; Europe Union) 차원에서 기술개발과 실증시험을 상당히 발전시키고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온실가스 저감대책 차원에서 기술개발과 보급하고 있는데 최근 보도에 의하면 브라질은 사탕수수에서 알콜을 추출하여 차량용 연료로 이용중이라고 합니다.

문)우리나라에서 바이오에너지 이용 현황은 ?
우리나라는 ‘70년대 초부터 대학과 연구소 등을 중심으로 연구를 시작했고
정부에서도 대체에너지개발촉진법(현재 ‘신재생에너지개발보급촉진법’으로 전면 개정 시행중)에 따라 정부 차원에서 기술 개발을 지원해 바이오 에탄올, 메탄가스화, LFG 이용 기술, 바이오 수소 생산 등에 대한 기술을 개발했고 매립지가스(LFG)의 경우 수도권 매립지에서 LFG 자원화 시설이 현재 가동중입니다.

문)지열에너지에 대해서도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지열에너지(Geothermal Energy)란 지하수, 지하의 열 등 지구가 가지고 있는 열에 의한 온도차를 이용하여 냉․난방에 활용하는 기술로 태양열의 약 47%가 지표면을 통해 지하에 저장되는데 이렇게 태양열을 흡수한 땅속의 온도는 지형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10~20℃ 정도로 유지되기 때문에 지열을 회수하는 파이프인 열교환기를 통해 여름에는 냉방, 겨울에는 난방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세계적으로 각 나라의 기후조건에 적합한 지열이용시스템을 개발 하여 건물 냉난방시스템으로 활용하는등 분야에서 지열에너지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일부 업체에서 외국과 기술 제휴로 열펌프를 수입하여 시공․보급하고 있습니다.

문)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의 시책 ?
우리나라에서는 ‘70년대 두차례의 석유파동을 겪은 후 신재생에너지에 개발 보급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80년대 들어 정부가 중심이 되어 태양열, 태양광등 12개 분야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개발을 추진했고
이러한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하여 ‘87년 ’대체에너지기술 촉진법‘을 제정 공포했죠.
‘80년대가 신재생에너지 태동기라면 ‘90년대는 성장기라 할 수 있는데요, ‘97년 ’에너지기술개발 10개년 계획의 수립‘과 더불어 종전 ‘대체에너지 기술촉진법’을 ‘대체에너지 개발 및 이용보급 촉진법’으로 개정하면서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보급 확산을 위한 여러 가지 시책 프로그램을 전개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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