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나다시는 세계 최고수준의 연구중심대학인 그라나다대학과 안달루시아천체물리연구소, 보건과학기술단지(PTS) 등을 보유하고 있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과학도시로 스페인 정부가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입자가속기 IFMIF-DONES의 건설 예정 도시이기도 하다.
이번 협약 체결에는 호세 엔트레나 그라나다 주지사와 스페인무역개발청, 스페인과학산업협회 (INEUSTAR) 하비에르 사무총장을 비롯하여 많은 지역정계 인사, 대학, 연구소 및 기업의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스페인 무역개발청이 대전시 대표단의 공식 일정을 준비하고, 주한 스페인대사관 알레한드로 상무관이 전 일정을 함께하는 등 스페인 정부도 이번 양 도시간의 교류에 큰 관심과 기대를 나타냈다.
양 도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과학기술교류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하였으며, 특히 RAON과 IFMIF-DONES 입자가속기를 중심으로 과학기술 및 경제협력이 활발하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김택수 대전시 정무부시장은 그라나다대학, 안달루시아천체물리연구소, 보건과학기술단지와 그라나다시 인근의 말라가시를 방문한 후 오는 17일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