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으로 구성된 ‘꽃무리 가구제작팀’은 12, 13일 이틀간에 걸쳐 직접 제작한 가구를 나눠줬다.
가구제작팀은 총 26점의 가구를 천안시복지재단을 통해 24가정에 전달하기로 계획대로 지난 9월 초 11가정에 11점을 전달했고, 이번 12월 중순 13가정에 15점을 전달 완료했다.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은 근로의사가 있는 취업취약계층에게 생산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생활 안정을 돕는 사업으로, 청년들이 참여해 가구를 제작하고 있다.
가구를 만드는 한 청년은 “아직 실력이 부족하지만 내가 사용한다는 마음으로 디자인 구상과 설계, 제작 단계에 이르기까지 멋지고, 실용적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손수 제작한 가구가 어려운 가정에 전달돼 뿌듯하다”고 밝혔다.
가구를 전달받은 최모씨는 “수납공간이 많이 부족해 많은 짐들이 바닥에 쌓여만 있었다”며 “원목으로 된 좋은 가구를 선물로 받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만들어 주신 분들께도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드림스타트는 만12세 이하 저소득층 아동들이 사례관리 및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