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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안전한 차 BMW 520d·벤츠 E220d·기아 스팅어

현대 i30 가격 대비 안전성 동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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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12.13 12:23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올해의 안전한 차’로 BMW 520d, 벤츠 E220d, 기아 스팅어가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의 안전성을 평가한 결과 BMW 520d(99.1점), 벤츠 E220d(97.4점), 기아 스팅어(92.6점) 등 세 차를 ‘2017 올해의 안전한 차’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BMW 520d는 2013년 종합등급제 시행 이래 역대 최고점수인 99.1점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자동차안전도평가는 충돌·보행자·사고예방 안전성 분야로 나눠 안전도를 평가, 그 결과 기아 스팅어·한국지엠 크루즈·현대 그랜저·i30·코나, 쌍용 렉스턴·BMW 520d·벤츠 E220d 등 8개 차종이 1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또 토요타 프리우스가 2등급, 기아 모닝·혼다 CR-V등 2개 차종이 3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는 종합점수 1~2위를 모두 수입자동차가 차지했다. 국산차는 3위에 머물렀다. 이는 보행자안전 분야에서 능동형 보닛의 의무화 여부 및 사고예방 안전성 분야에서 첨단 안전장치의 의무화 여부가 점수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부터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 부상의 정도가 더 큰 여성 운전자의 인체모형과 어린이 인체모형에 대한 충돌안전성 평가가 실시됐다.

사고예방 안전성 분야 첨단 안전장치에 대한 평가도 대폭 추가됐다. 지난해는 전방충돌경고장치, 차로이탈경고장치, 좌석 안전띠 미착용 경고장치 등 3가지 장치만 평가했다. 하지만 올해는 비상자동제동장치, 차로유지지원 장치, 사각지대 감시 장치, 첨단에어백 등 10가지 장치를 추가했다.

다만 사고예방안전장치는 필수적으로 장착해야하는 안전장치가 아니라 대상 차종별로 장착 현황이 상이했다.

13가지 장치를 모두를 장착한 BMW 520d와 벤츠 E220d가 사고예방 분야에서 상위를 차지했다.

올해 평가된 11개 차종의 결과에 대해 자동차 규모별, 가격대별로 비교한 결과 중형은 BMW 520d, 대형은 기아 스팅어가 가장 안전했다. 가성비는 현대 i30이 가장 좋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현대 i30은 차량가격이 약 1900~2500만 원 수준으로 평가 대상 중 낮은 편이었다. 반면 종합 점수가 92.4점으로 3000~4000만원대의 차량보다 안전성이 동등하거나 더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자동차안전도평가 결과에 대한 세부사항은 자동차안전도평가 누리집(www.kncap.org) 및 교통안전공단 누리집(www.ts2020.kr)을 통해 제공되며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채규 국토부자동차관리관은 “내년부터는 후방추돌 시 2열 탑승객의 목상해 평가를 추가 도입하고 올해부터 시행한 어린이 충돌안전성 평가 기준을 국제적 수준으로 강화하는 등 자동차의 안전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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