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서는 1년간의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한 41명의 노인(남 25명, 여 16명)들에게 졸업증서가 수여됐다.
지난 3월 8일 개강한 제36기 노인대학은 월 2회(첫째, 셋째 수요일) 수업으로 진행됐으며, 국내외 정세교육, 유명교수 및 전문강사 초청 주제별 교양교육, 서예 등 기능습득 교육, 게이트볼 및 그라운드골프 강좌, 현장문화 답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이날 학생회장인 조민호(68·소수면)씨는 괴산군수상을, 최고령 졸업자인 정구영(80·소수면)씨 등 4명은 노인대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장수면학상을 받는 등 총 8명에게 각종 상장이 수여됐다.
한편, 지난 1981년 6월 처음 문을 연 괴산노인대학은 노인들이 단조로운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상호 친교를 통한 생활의 즐거움과 보람을 찾는 평생교육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으며, 지금까지 160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