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백 그림 그리기는 봉사회가 홀로노인들의 치매예방을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빈 캔버스 백에 각자 원하는 그림과 글씨를 넣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그림을 그리고 글씨를 쓰면서 집중하게 돼 노인들의 인지능력을 향상시키고 정신건강에 도움을 준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노인들은 동심으로 돌아가 집중력을 발휘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프로그램에 참석한 한 노인은 “학교 문턱에도 가본 적이 없는데 내 손으로 붓을 잡아 직접 그림을 그리고 글씨를 써 가방을 만들다니 신기하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선순 회장은 “짧지 않은 시간임에도 어르신들이 집중해 가방에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뿌듯한 시간이 됐다”며 “홀로 어르신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