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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보·FX-2,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대전 절정

11일 대전 카이스트서 데니스홍과 오준호 교수 성화 스페셜 봉송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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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12.11 19:16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 11일 대전 카이스트에서 데니스 홍으로부터 성화를 넘겨 받은 휴머노이드 로봇 휴보가 성화를 들고 재해재난 상황연출을 하기 위해 벽으로 가고 있다.(사진=정완영 기자).
[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대전지역 성화봉송 마지막날인 11일 대전 보라매공원을 출발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오후 4시 30분 대전 카이스트(KAIST)에서 데니스홍과 휴머노이드 로봇 휴보, 오준호 교수와 FX-2가 주자로 ICT 테마 스페셜 봉송을 마쳤다.

세계적인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교수로부터 전달된 성화는 첨단기술의 집약체 휴머노이드 로봇 '휴보'에게, 다음으로 휴보의 아버지 오준호 교수, 그리고 탑승형 로봇 'FX-2'에 타고 있던 이정재에게 전달됐다.

로봇 봉송에서는 인공지능이 탑재 된 휴머노이드 로봇이 직접 운전을 하는 자율주행차량, 재난상황 대응 모습, 그리고 성화봉송을 위해 특별히 개발한 탑승형 로봇을 선보였다.

이번 봉송에 참여한 로봇주자 'DRC휴보'(DRC-HUBO+)는 오준호 교수를 필두로 한 팀카이스트(TeamKAIST)가 개발한 인간형 로봇으로 2015년 극한 상황에서 인간을 대신해 재난 현장을 복구하는 로봇기술을 겨루는 미국 방위공동연구계획국(DARPA) 주최, 세계 재난대응로봇 경진대회에서 우승했다.

당시 DRC휴보는 주어진 8개의 미션을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완벽하게 수행해 한국 로봇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고, 2011년부터는 미국 등 해외 대학과 연구소에 교육·연구용으로 수출되고 있다.

FX-2는 팀카이스트가 개발한 인간 탑승형 자이언트 보행로봇으로 평창 올림픽 성화봉송을 위해 특별히 제작돼 이번에 첫 선을 보였다.

2004년 카이스트 휴보랩에서 개발한 FX-1의 두 번째 버전으로 로봇팔을 장착하고, 향상된 보행능력으로 실외 보행이 가능하다.

탑승형 로봇 FX-2는 미래의 과학 꿈나무를 태우고 성화를 전달하는 상황을 연출,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이 지향하는 현재와 미래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사람들을 이어주는 의미를 보여줬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한국의 로봇공학의 우수함을 세계에 알린 오준호 교수가 참여해 휴머노이드 로봇 휴보는 물론 탑승형 로봇까지 개발해 스페셜 성화봉송을 진행함으로써 ICT 올림픽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높아졌을 것"이라며 "남은 성화봉송 여정에도 많은 성원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스페셜 봉송은 올림픽대회의 5대 핵심 목표인 문화(서울), 환경(순천), 평화(최북단), 경제(인천), ICT(대전)으로 선정된 5대 도시에서 각각의 테마를 적용, 하나 된 열정을 보여주는 특별한 성화봉송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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