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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YF 국제청소년연합 천안 센터, 기쁨 한마당 경로잔치 펄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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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12.11 19:17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지난 9일 IYF(국제청소년연합) 천안 센터는 천안지역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기쁨 한마당 경로잔치’가 열렸다.

기쁜소식천안교회 우리실버대학에서 주관한 이 날 행사는 박상돈 전 국회위원과 전종한 천안시의회의장을 비롯해 천안지역의 40여개 경로당과 6.25 참전용사 등 500여명의 어르신들이 초청됐다.

이곳에 참석한 실버들은 손자 같은 아이들과 학생들의 공연에 마음을 열었고, 마인드 강연을 들으며 행복하고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실버대학장 김진수 목사는 어르신들에게 큰 절을 올리며 “어머니가 살아계실 때 못해드린 것을 이 자리에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해 드릴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며 “신명나고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상돈 전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6·25한국전쟁을 겪으시고 근 70년을 거치면서 우리나라를 경제대국으로 성장시킨 어르신들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대할 수밖에 없다”며 “실버대학을 열어 어르신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주신 분들께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천안시의회 의장인 전종한의원도 “OECD 국가 중 노인 빈곤 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인데 어르신들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행사는 어린이 댄스팀 ‘드림스타즈’의 ‘갑돌이와 갑순이’ 공연을 시작으로 청주링컨학생들의 민족의 한을 춤으로 풀어내는 ‘애한’과 가야금 연주와 부채춤 등 다채로운 공연이 어르신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대전 맘소울 팀의 상황극 ‘우리는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가는 것입니다’는 노인들이 흔히 겪을 수 있는 외로움과 치매에 대한 불안을 사소한 일상을 통해 표현해 어르신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마지막으로 투머로우매거진 조현주 이사장의 ‘행복하게 사는 비결’ 마인드 강연에선 “노후에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밖과 연결되어야 한다”며 “혼자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면 힘들지만 밖과 내가 연결되면 불행을 만나도, 아파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실버대학 관계자들은 모든 행사를 마치고 돌아가시는 어르신들에게 우리실버대학과 후원해 주신 분들의 정성으로 마련된 소정의 선물을 전했다.

실버대학은 무료로 선착순 50명을 접수받아 오는 22일 입학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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