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환읍 6·25 참전용사 유공자회는 그동안 회원 155명 중 100여명이 돌아가시고 현재는 거동 가능한 20여명만이 고령에도 불구하고 정기모임 개최 등 회원 친목도모와 안보홍보를 위해 꾸준히 활동해 왔다.
그러나 사무실이 비좁고 시설이 열악해 운영에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평균연령 80대 후반의 유공자들이 월 20만원의 전기요금과 시설운영비를 갹출해서 쓸 만큼 외부지원이 전혀 없어 어려움이 더욱 컸다.
평소 이런 상황을 안타깝게 여기던 성환읍 기관단체협의회(회장 최창호), 이장단협의회(회장 박선식), 플러스마트(대표 이현기)가 참전유공자들이 불편 없이 활동할 수 있도록 각각 정기적인 운영비 지원 연 100만원, 50만원과 커피를 비롯한 물품지원을 약속했다.
최창호 읍장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참전하신 6·25 참전유공자분들의 희생정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지원으로 고령의 회원들이 활동하는데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환읍 기관단체협의회는 성환읍 50여 단체가 모여 우수학생 장학금 지원, 불우이웃돕기, 성금모금행사 등 꾸준히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