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형소매점 판매 감소폭이 커진 데다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도 감소로 바뀐 데 따라서다.
11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발표한 '10월 대전·충남지역 실물 경제 동향' 자료를 보면 대전 대형소매점 판매지수 감소폭이 전달인 9월보다 1.5%p 더 떨어진 -2.7%를 기록했다.
특히 백화점 판매액지수 감소폭이 컸다. 9월 말 추석 성수기 효과로 판매액 지수가 3.2% 상승했지만, 10월 -5.9%로 크게 떨어진 탓이다.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도 감소로 전환, -10.8%를 기록하면서 전달(30.9%)보다 약 40%p 하락했다.
반면, 충남의 경우 대형소매점 판매 증가폭이 늘어나면서 대조를 이뤘다.
10월 충남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전달보다 6.3%p 상승한 8.8%로 나타났다.
대형마트의 경우 전달보다 11.9%p나 상승한 12.8%였다.
그러나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는 대전과 마찬가지로 큰 폭으로 줄었다. 10월 신규 등록대수는 전달보다 40%p나 떨어진 -11%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