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모임은 관내 양파재배 농업인과 인근 시군에서 관심 있는 농업인 40명이 참석해 양파의 싹인‘양대파’작목에 대한 정보습득 제공의 장이 마련됐다
예산읍 한내어린이집 임희영 교사는 팽이양대파미소장국, 쇠고기양대파뭇국 등 주간 식단표 프로그램 연구결과를 토대로 어린이들이 양대파를 먹은 뒤 쪽파, 대파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는 푸드브릿지 역할을 했다고 발표하면서 양대파의 활용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식품정보원 이원철 전문위원은 소비자가 찾고 믿을 수 있는 신소득 작목 개발, 품질향상, 판로개척 등 농가소득 증가를 위한 신수요 창출 및 마케팅 교육이 진행됐다.
양대파 재배특허를 가지고 있는 한국농수산대학 채소과 2학년 김도혜(여, 21) 학생은 “양대파는 초장 50㎝ 내외로 줄기, 잎, 인경 등 전체 사용이 가능하며 스태미나 강화, 불면증 해소, 고혈압 방지 등에 좋은 건강식품”이라며 양대파 작물을 소개했다. 또한 이날 개최된 양대파를 이용한 음식의 시식회에서는 김밥, 샐러드, 양대파 김치, 떡국 등의 메뉴로 모든 사람들의 입맛이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양파(양대파)작목을 금년도에 전국에서 최초로 정식했으며, 2018년도에 생산되는 양대파의 소비자 기호도, 판매 등 수요조사와 매뉴얼을 개발해 우리지역의 신소득 작목으로 개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