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고덕면 석곡리에서 부주의로 인한 주택 내 아궁이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발생한 화재는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진화됐지만, 자칫 소중한 인명과 재산에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었다.
소방서에 따르면 충남도 내 11월 화재 210건 중 주택화재는 62건(29.5%)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발생 원인으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34건(54.8%)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는 전기적 원인이 7건(11.3%)으로 뒤를 이었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평소 화재 예방에 작은 관심만 가지면 얼마든지 예방이 가능하다. 우선 주택 내 화재 위험요소가 무엇인지 확인하고 제거하는 생활을 습관화해 작은 불씨가 대형화재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전병철 현장대응단장은 “주택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단독경보형감지기 와 소화기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조기에 설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