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가족, 연인들을 위한 주말 나들이 행사로 기획됐다. 다양한 핸드메이드 상품과 푸드 상품을 보유한 지역 청년 작가 17팀이 참여해 크리스마스 장신구, 카드, 엽서부터 수제 디저트 메뉴까지 멋진 선물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관내 대학생 버스킹 동아리들이 선사하는 감미로운 캐롤 공연과 세종시 청년 메이커스들이 참여하는 ‘크리스마스 가렌더 만들기’ 등 즉석 체험부스가 함께 운영돼 다양한 먹 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달부터 문화재단이 주관, 운영해 온 ‘에코예술공방’과 ‘청년문화기획자 양성과정’에 참여하는 작가, 수강생들과 함께 공동으로 기획, 마련됐다. 지역의 폐 산업시설인 정수장을 연중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문화장터로 탈바꿈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모아 완성했다.
문화재단은 지난 9월부터 공 기관 대행사업을 통해 ‘조치원 정수장 문화재생 사업’을 본격 추진, 지역 주민·대학생·청년·작가 등 다양한 지역 문화주체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공간의 쓰임새를 모색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