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장나누기 행사는 김장김치 1000kg 및 귤, 맛김, 고맛나루 쌀, 라면 등을 신관동사무소(동장 김영신)에 전달했다.
정수영 유흥협회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유흥음식업협회 회원들과 함께 나눔 봉사를 하게 되어 기쁘다.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이 훈훈한 겨울을 나는데 조그마한 보탬이 되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들 봉사단체는 공주시 신관동에서 식당과 주점을 운영하는 업소의 대표들로 구성됐으며, 자체적으로 업소에서 나온 빈병과 빈 캔 등 재활용 물품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김장 재료 등을 구입했다. 또한 사회단체 및 업소와 관계된 음료업계 등에서의 협찬도 있었다.
김영신 신관동장은“신관동 관내 24개 경로당과 저소득층 가정에 중복되지 않도록 골고루 배분 하겠다”며“순수한 봉사활동에 앞장서 오고 있는 이들 단체는 동네청소도 하고 있다”고 칭찬을 했다.
한편, 좋은일을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오시덕 공주시장이 휴일에도 불구하고 행사에 참석했으며, 오시장은 봉사에 나선 회원들을 일일이 격려하고 손수 고무장갑을 낀 채 김장김치를 담그는 일에 동참해 주민들의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