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정책 결정을 보좌할 도민소통 특보를 전문임기제 공무원(2급 상당)으로 채용하기 위해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8일 송 센터장을 선발했다.
도는 신원 조사 등을 거쳐 다음 주 임용할 예정이다.
도민소통 특보의 임기는 지방선거가 치러지는 내년 6월까지다.
도민소통 특보는 도민 의견수렴, 갈등 해결을 위한 소통과 화합방안 마련, 민간단체와 교류를 통한 도민 참여행정 추진, 민생현안 해결 방안 제안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송 센터장은 충북 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 등을 거쳐 2012년부터 NGO센터장을 맡는 등 충북의 대표적인 시민운동 1세대로 꼽히는 인물이다.
송 센터장은 그동안 도정 정책기획단 위원, 정책자문단 공공혁신분과 위원장, 충북 발전연구원 지역발전연구센터 권역별 연구팀, 함께하는 충북 범도민추진위원회 등 도정과 관련된 분야에서도 활동해 왔다.
도 관계자는 “도민소통 특보는 행정안전부의 지자체 조직 관리지침에 따라 신설한 것”이라며 “송 센터장의 다양한 시민사회단체 경력과 경험이 도민소통 특보로서 적격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도는 도민소통 특보 신설에 따라 기존의 정무업무를 보던 정무부지사와 정무특보의 역할도 조정할 예정이다.
정무부지사는 중앙 정부, 국회와의 소통에 집중하고, 정무특보는 명칭을 경제특보로 바꿔 경제 분야를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