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청소년수련관과 청주향교가 공동 주관한 이번 성년례는 6일 증평정보고를 시작으로 7일 증평공고, 8일 형석고 순으로 총 3일에 걸쳐 진행돼 졸업을 앞둔 학생들에게 성인으로서의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고 책임감을 자각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전통 성년례는 청주향교 이강선 총무국장의 진행으로 이루어졌으며 각 학교 교장은 큰손님 역할을 맡아 성년례 의식에 함께 했다.
행사는 3학년 담임 선생님들이 학생에게 관을 씌워주는 삼가례 의식과 첫술을 따라주는 초례의식, 이름 대신 부를 수 있는 자(字)를 내려주는 명자례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증평군청소년수련관 김병노 관장은 “전통의례 체험을 통해 성년이 된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일원으로서의 자부심과 사회적 책임감을 갖게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통성년례는 우리 민족의 문화유산인 관혼상제 중 첫 번째 의례로 온전한 성인이 됐음을 축하하고 축복받는 전통 의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