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안전학교로 인증된 조치원대동초의 안전체험교실은 지난해 3월 시교육청과 시청의 지원을 받아 구축돼 11월 현재까지 약 1000여 명의 학생 및 교직원이 안전교육을 체험했다.
시교육청은 읍·면지역 유·초등학교의 안전교육체험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조치원대동초를 안전교육 중심학교로 지정하고 11월부터 전의초병설유치원을 시작으로 관내 학교에 안전체험교실을 개방했다.
이를 위해 안전전문교육 강사를 대동초에 파견해 학생들의 눈높이에서▲생활안전 ▲교통안전 ▲재난안전(완강기·화재대피·소화기사용법) ▲응급처치 ▲약물중독 등의 과정을 체험중심 교육으로 진행한다.
또 내년 늘봄초, 새롬초, 새뜸초를 추가로 안전교육 중심학교로 지정해 동지역 학생 안전교육 확산을 도모할 예정이다.
시 교육청은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안전행복덮개를 제작·배포했다.
안전행복덮개는 학생들이 학교 통학로 인근 공사 관련 대형 차량의 빈번한 운행과 과속 등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판단에 따라 통학로 안전 확보방안 일환으로 추진됐다.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가방 외부에 씌워 활용하는 안전행복덮개는 밝은 형광색 바탕에 30㎞ 미만 표지판을 그려 넣었다. 조치원대동초를 비롯한 읍·면지역 학교 19개교와 도담초 등 20개교에 1054개를 배포했다.
유득근 학생생활안전과장은“나날이 중요해지는 학생 안전교육을 위해 안전행복버스 운영에 이어 안전체험교실을 개방, 2020년을 목표로 학생안전체험관 개관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체험중심 안전교육을 꾸준히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