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문화지표는 교육 주체의 참여와 토론으로 합리적인 의사결정과정과 민주적 학교문화를 진단하고 성찰하는 도구다.
성공회대 민주주의 연구소 오유석 교수를 책임연구원으로 6명의 교수와 교육전문직, 교사가 약 6개월에 거쳐 개발한 이번 학교문화지표는 세종시교육청 4대 혁신 과제를 중심으로 15개 지표와 90개 지수로 개발됐다.
연구진은 학교문화지표의 객관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학교 급별 표본 집단 중에서 무작위로 추출된 10개 표집학교 698명의 학생과 교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질문지법을 통해 유효성을 분석했다.
신명희 학교혁신과장은 “이번에 개발된 학교문화지표는 앞으로 교육청이 학교를 들여다보는 수단이 아닌 학교 구성원이 스스로를 진단하고 피드백 기제로 활용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