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공주의 한 주택에서는 전기 라디에이터 사용 중 전원 플러그와 전기 과부하로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최근 3년간 화재 617건 중 전기적 원인으로 인한 경우는 84건으로 13.6%를 차지했으며, 화재발생 장소는 주거시설이 142건으로 23%를 차지했다. 주로 주거시설에서 많이 사용되는 전기 난방용품의 경우 화재의 위험요인이 많다는 것을 수치로 확인할 수 있다.
전기 난방용품 화재 예방 방법으로는 ▲안전 인증을 받은 난방제품인지 확인 ▲콘센트와 플러그가 완전히 연결돼 있는지 확인 후 난방용품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 ▲난방용품은 콘센트 용량에 맞게 사용하도록 하며 문어발식 멀티탭 사용은 삼가도록 할 것 ▲전기 화재를 일차적으로 막을 수 있는 누전차단기의 정기적 점검 등이다.
오영환 공주소방서장은 “화재는 작은 부주위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우리 모두 사소한 부분까지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화재없는 안전한 공주시 만들기에 적극 동참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