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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시장 공약 사업 '가속도'

4일 조치원 동서연결도로 등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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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11.30 15:56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 이춘희 시장은 3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오는 4일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함께 조치원읍 죽림리에서 동서연결도로 착공식을 개최하고 신흥리에서 사랑주택 착공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이춘희 세종시장의 북부권 활성화 공약 사업들이 가속도가 붙고 있다.

이 시장은 후보자시절 구도심인 조치원 활성화를 위해 인구10만을 목표로 청춘 조치원 22개 사업을 공약했다.

이 사업들은 당선 후 차질 없이 공약이 이루어지면서 매년 사업을 발굴, 현재 56개 사업과제를 추진 중이다.

이춘희 시장은 3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오는 4일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함께 조치원읍 죽림리에서 동서연결도로 착공식을 개최하고 신흥리에서 사랑주택 착공식을 진행한다”며 “양 사업과 관련한 추진 배경 등에 대해 밝혔다.

그간 조치원은 중심부를 관통하는 경부선 철도로 인해 동서가 단절되고 지역 발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시는 신도심과 구도심의 조화로운 균형 발전을 위해 4개 분야에 걸쳐 청춘조치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조치원 동서연결도로는 총사업비 428억을 투입해 향군회관에서 효성병원까지 길이 270m, 폭 21m의 4차선 도로를 건설한다.

양쪽 진입 부분은 땅 위로, 경부선이 지나가는 곳은 철도아래 지하로 도로를 건설하고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도로 한쪽에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동서연결도로와 도심 도로가 연결되는 양쪽 끝에는 회전교차로를 설치해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사고예방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국도 36호선 남리 교차로 개선사업도 시행, 시가지의 교통흐름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동절기 작업이 가능한 지하박스 설치구간부터 공사를 진행, 2020년 1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경부선 철도를 횡단하는 지하차도 건설을 감안해 관련 기관인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사업시행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 철도시설공단이 ㈜우석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청춘조치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사랑주택(공공실버주택) 착공식도 개최된다.

조치원읍 신흥리(11-1번지)에 건립되는 사랑주택은 65세 이상 저소득 고령층의 안정적인 주거 확보를 위한 사업이다.

총 162억을 투입해 2019년 7월까지 연면적 6658㎡, 지하 1층 지상 7층으로 건립한다. 이곳은 노인 주거공간과 사회복지시설을 두루 갖춘 공동주택으로 건설한다.

국토부 공공실버주택 공모사업 선정(99억5000만원)과 민간 기금(62억7000만원)이 공동 투입된다.

특히, 사랑주택은 협력과 소통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설계에 반영하는 등 착공행사도 주민주도로 준비됐다.

그간 마을대표 3인이 ‘신흥사랑주택추진협의체’ 위원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진행에 도움을 줬다.

이춘희 시장은 “조치원 동서연결도로 조성은 철도로 인해 단절된 두 지역을 연결함으로써 양 지역을 아우르는 통합적 지역 발전이 가능해지고 문화와 정서적 교류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청춘조치원 사업 56개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조치원을 인구 10만명이 거주할 수 있는 도시로 육성, 조화로운 균형발전을 꼭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시장은 “신흥 사랑주택 건설을 차질 없이 진행해 실버세대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과 편리한 의료 및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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