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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신문-충남도교육청 장애인식 개선 공동캠페인 벽을 허물자⑭ 천안도솔유치원
지정임 기자  |  jji2516@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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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26 16: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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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와 비장애 사이 울타리 걷어내요
 
특수교육대상 유아 의무교육 지원 확대·통합교육 활성화
보드게임·신체활동 등 자연스러운 정서적 유대감 형성
교직원-학부모 지속적인 교육으로 올바른 인식 확대
 
   
▲ 수화 배우기
 
[충청신문] 지정임 기자 = 천안도솔유치원(원장 이미경)은 2017 충남도교육청의 유치원 통합교육 거점유치원으로 선정돼 2016년에 이어 2년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수교육대상 유아의 의무교육 지원 확대 및 통합교육 활성화를 위한 이 사업은 천안도솔유치원을 거점으로 천안미라초등학교병설유치원과 함께 지역 네트워크를 시행하고 있다. 장애정도 및 발달특성에 따른 통합교육 설계·운영을 바탕으로 유치원 내외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교육환경 및 교수적 수정을 통한 통합교육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장애유아와 비장애 유아들이 어우러져 사회적 역량과 자립심을 강화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올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 통합교육
열린 학급 통합교육
유치원 교육과정을 근간으로 해 통합학급별로 연간, 주간교육계획에 따라 다양한 통합수업과 개별화 활동을 하고 있다. 등원부터 하원까지 일과의 대부분을 통합교실에서 생활해 또래 간 상호작용 빈도와 질을 높이고 또래의 행동을 모방하고 적용해볼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 또 특수학급에서의 개별화교육 활동을 통해 장애정도와 발달연령에 적합한 지원 서비스를 받아 원활한 통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장애가 우리반의 문제가 아닌 유아 각자가 지닌 개성과 가치로 존중되고 나눔과 사랑이 넘쳐나는 장애유아와 비장애유아 모두가 행복한 교육문화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래 도우미와 함께 하는 신나는 놀이
생활주제와 관련된 보드게임, 신체활동을 통해 특수교육 대상유아의 자유선택활동 및 수업 참여도를 높이고 일반 유아와 적극적으로 상호작용을 도모하고 있다. 
특수교육대상 유아와 일반유아가 함께 할리갈리, 팬토미노, 밸런스 피자게임 등의 보드게임을 하고 신체 활동에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정서적 유대감을 만들 수 있어 효과적이며 장애아와 비장애아가 같이 생활하는 물리적 차원을 넘어서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 화합하는 통합교육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 통합연극
과학과 예술로 하나 되는 공연 관람
함께 소통하고 이해하며 협력하자는 취지로 하찮은 모래 한 알을 두 개의 손으로 만져서 무엇이든 표현해내는 샌드애니메이션과 마술 공연을 결합한 장애이해 교육이 진행됐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종이컵과 물을 이용한 관객참여 공연, 링 마술 공연, 과학 마술 공연 등 다채로운 마술공연이 이어져 아이들이 눈을 떼지 못했으며, 상상과 환상의 나라에 푹 빠져 깜짝 놀라고 깔깔 웃는 시간이 됐다. 또 퀴즈를 직접 맞추며 시작한 샌드아트 공연은 장애를 가진 친구가 힘들어하고 도움을 받아 밝은 모습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담아 감동을 주었으며, 강아지똥 공연을 피날레로 장식하며 즐거운 시간을 마무리했다. 
 
   
 
다름을 이해하는 장애이해 교육
서로 다른 점을 인정하고 부족한 부분은 서로 채워주려는 태도를 기르는 장애이해 교육이 실시되고 있다. 
매월 다양한 생활주제에 맞춘 연령별 활동을 계획해 실천하고 있으며 ‘수화 인사 배우기’, ‘쉿! 몸으로 말해요’ 등의 활동을 특히 유아들의 흥미를 끌었다. 
더불어 연 2회 교직원, 연 3회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연수와 교육으로 교육공동체 모두가 특수교육과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넓혀가고 있다. 
천안도솔유치원의 한 학부모는 “장애이해 교육을 통해 장애유아만을 위한 온정과 배려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특성을 가진 인간에 대한 이해와 협력을 배우고 있어서 유치원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통합·장애이해 활동들이 사고의 틀이 유연한 유아기에 통합교육을 활성화해 우리 사회가 앞으로 더 따뜻한 사회로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교사 연수
통합교육·문제행동 지도에 대한 교사 연수 
교수적 수정과 원활한 통합교육을 위해 전문서적을 구입해 교육 프로그램 구안과 계획에 참고하고 지난 9월에는 나사렛대학교 유아특수교육과 박민숙 교수를 초빙해 통합교육 전반과 통합학급에서의 문제행동 지도에 대한 역량 강화 연수를 했다. 통합학급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파악해보고 문제 행동의 빈도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설계 방안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됐다.
이런 연수를 통해 현장에서 실제 적용 가능한 활용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하며 유아의 전인적 성장을 위한 토대 마련에 함께 힘쓸 것을 다짐했다.
천안도솔유치원과 천안미라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유치원 통합교육 거점유치원 사업을 통해 특수교육대상 유아를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는 교육 여건을 조성해 통합교육의 효과를 높이고 거점유치원을 중심으로 구성한 협력 네트워크는 특수교육지원체제를 더욱 강화했으며 지역 내 교육기관과 연계한 활동 전개로 유치원 간 협력 교류를 증대시키고 협력과 상생의 교육 공동체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미경 천안도솔유치원 원장은 “발달의 가소성이 큰 유아기 시기에 다양한 통합교육 프로그램 운영은 성장기 유아들이 바람직한 인성과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함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통합교육 거점유치원 운영을 통해 다양한 장애 유형을 가진 유아들에게 교육적, 생활적 측면에서 맞춤형 통합 기회를 더 다양하게 제공하고 통합교육을 활성화하는 교육현장의 분위기 조성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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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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