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지난 9월 11일부터 22일까지 시청 및 각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한 시민 550명을 대상으로 도로명 주소에 대한 인지도, 숙지도, 활용도, 만족도 및 개선 사항 등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세종시민들은 도로명주소를 잘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결과 도로명주소를 들어본 적이 있다는 인지도는 98.2%로 전년대비 1.4%p, 거주지 도로명주소를 알고 있다는 숙지도는 98.0%로 전년대비 2.4%p, 도로명주소를 사용해본 적이 있다는 활용도는 97.2%로 전년대비 3.6%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처음 실시한 만족도에서는‘만족한다’51.5%, ‘보통이다’ 37.2%, ‘만족하지 않는다 11.3%로 절반 이상이 만족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도로명주소를 정확히 외우지 못하는 이유는‘동명칭(마을이름)과 달라서’가 35.3%로 가장 높았다. 이어 ‘도로명주소의 정확한 체계를 몰라서’가 23.5%로 뒤를 이었다.
도로명주소가 불편한 이유로는‘주소에 동명칭(마을이름)이 표기되지 않아 어느 동네인지 알기 어렵다’가 41.6%,‘상대방이 지번주소를 요구한다’가 21.5%로 나타났다.
개선사항으로는‘외우기 쉽게 도로명칭 개선’이 27.3%,‘길 찾기 편리하게 도로명판 등 안내시설 확충’23.5%,‘내비게이션 등 도로명주소 검색체계 개선’20.7% 순으로 답했다.
시는 시민들이 제시한 불편 및 개선사항을 중앙부처와 공유하고 정부정책에 활용하도록 제도개선 등을 건의하는 한편 내년도 도로명주소 업무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