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교통민원 현장 해결 위해 '교통문제해결TF' 출동한다

발견 즉시 관련부서 합동 현장진단 후 대책마련… 현장·소통·협업행정 롤모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7.11.22 18:50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 대전시 양승찬 교통건설국장과 임진찬 교통정책과장, 관련부서 직원들로 구성된 '교통문제해결tf'가 교통불편사항이 접수된 지역 현장을 방문해 종합적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 복합터미널·카이스트 주변 상습정체해소 등 개선효과 뚜렷… 시민 호평 이어져

[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교통에 문제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언제든지 달려가 신속하게 해결하겠습니다!"

대전시가 운영 중인 '교통문제해결TF' 활동이 시민과 민원인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으며 현장행정·소통행정·협업행정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특히 교통 불편사항에 대한 제보나 언론을 통해 제기된 문제 지역 발견 즉시, 관련부서가 공동으로 TF를 구성하고 정확한 현장진단과 대책마련, 신속한 처리로 '교통문제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2일 대전시 교통정책과에 따르면, 복합 교통민원이나 심각한 교통불편상황이 발생할 경우 복잡한 처리절차와 시간지연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만이 가중되는 사례가 빈번하다는 것.

시 교통건설국은 신속한 현장출동과 유관부서간 협업, 종합적 대책마련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지난 2월부터 근본 해결책 공동추진을 위한 '교통문제해결TF'를 사안에 따라 수시로 구성해 운영하는 등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그 결과, 11월 현재 총 10건의 교통문제 발생지역에 대한 현장진단 및 종합대책마련을 통해 4건을 완료하고, 복합민원 6건은 준비 중에 있어 업무처리의 신속성과 교통현안 개선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서구 월평동 카이스트교의 경우 교통정체가 극심하다는 언론보도 직후 국·과장과 교통관리센터담당 등 9명으로 TF를 구성, 현장진단 및 대책회의, 경찰청의 교통안전심의를 거쳐 차로변경과 좌회전신호 연장을 통해 단 6일 만에 교통흐름을 개선했다.

또 대전복합터미널 주변 상습정체구간의 경우 버스정책과와 운송주차과 합동으로 TF를 가동, 버스와 택시정류장 이전 및 불법주정차 단속을 통해 정체문제를 해소했고, 죽동지구 어린이 통학로 위험상황과 관련해서는 신호기 설치운영을 통해 관련 아파트 주민들과 학부모로부터 감사의 인사를 받기도 했다.

아울러 충남대 서문네거리 등 교통정체지역 민원은 차선조정을 마치고 차로연장공사를 위한 실시설계에 들어갔고, 학하초등학교 통학로 개설 및 교통혼잡 주민 민원의 경우 시 교통정책과와 건설도로과, 도로교통공단, 유성구가 함께 TF를 구성해 통학로 조성을 위한 1억7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밖에 대전역 인근 교통혼잡 해소 건의를 비롯 부사동 보문로 교통정체, 야구경기시 한화이글스파크 교통혼잡 상황 등에 대해서는 예산확보 및 추진계획 수립, 신호체계 조정, 운동장 진입로 확장 및 대시민 계몽 등 다양한 해결책을 마련해 처리 중에 있다.

양승찬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교통문제는 복합적 요인에 의한 것이 대부분이어서 단기해결에는 어려움이 있으나 시민불편은 최소화하고, 만족도는 극대화 한다는 원칙아래 신속한 문제해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아울러 양보와 배려의 교통문화운동 등 시민의식 개선도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2018년부터 교통민원 제보자나 보도언론인 등 시민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교통문제해결TF’를 확대운영할 방침에 있고, 5개 자치구에 대해서도 운영사례를 적극 전파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