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초는 올 1년 동안 초록마을 지킴이쌤들의 조언을 얻어 텃밭에 농작물을 가꾸어 사 계절 쉬지 않고, 예쁜 꽃과 열매, 호박·가지·고추·옥수수 등 다양한 농작물들을 얻었다. 특히, 이번 가을에는 달고 싱싱하게 맛이 들은 배추와 무가 풍부하게 수확이 되었다. 이에 ‘에코힐링’ 사제동행 동아리 회원에는 김장을 해서 지역 사람들과 나누자는 의견이 있어 김장을 하게 되었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학생들과 학교의 어른들이 힘을 합쳐 배추, 무를 수확하였다. 17일 오후 급식실에서 미리 야채와 양념을 손질해 주었고, 18일 오전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들과 학부모, 학생들이 모여 열심히 김장을 하여 이원면의 마을의 마을회관 및 경로당 어르신들께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이원초 ‘에코힐링’은 학생·학부모·교사로 구성된 학생중심의 사제동행동아리이다. 이날 동아리 활동 결과물인 천연비누, 페브리즈, 에센스, 양초 등도 함께 전달하여 더욱 뜻깊은 재능기부 행사를 펼쳤다.
이진욱 어린이(2학년)은 “내 손으로 직접 만든 비누와 김치를 할머니들께 나누어 드리니 제가 산타클로스가 된 것처럼 뿌듯한 마음이 들어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