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충북도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부산 BEXCO에서 개최되는 2017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에 참가해 ‘무예·스포츠의 세계 중심 충북!’이라는 주제로 충북관을 운영한다.
이번 박람회에서 충북은 전통적인 목조 건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시관에 무예의 중심지로써 충북의 위상뿐만 아니라 그 동안 충북이 이룩한 바이오, 태양광, K-뷰티산업 등 6대 신성장산업과 3대 유망산업 육성 전략 등 충북의 비전을 담아냈다.
충북관을 들어서면 먼저 무예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기기가 눈에 띈다.
관람객들은 VR기기를 통하여 한국의 전통 무예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충북이 만들어낸 첨단 기술도 살펴볼 수 있다.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드론(무인항공기)을 비롯, 수술이나 약물없이 아토피 등 피부질환을 개선할 수 있는 저출력 광선치료기, 인체의 혈관을 손쉽게 알아낼 수 있도록 개발된 혈관 조영기, 손과 접촉시 빛을 내는 발광컵 등도 전시된다.
도 관계자는“이번 박람회는 그 동안 충북이 이룩한 세계 무예·스포츠계에서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충청북도의 혁신적인 발전상과 비전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낙연 국무총리, 송재호 지역발전위원장 및 17개 시도지사 등 주요인사 60여명이 참석한 균형발전박람회 개막식에서 이시종 지사는 8개시도가 공동 합의한 강원~충청~호남을 잇는 ‘강호축’ 발전을 제시하면서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이 국가균형발전의 완성퍼즐이 될 것”이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