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공주역이 이용객들로부터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공간으로 사랑받기를 희망하는 국내 유명 작가의 작품 무상기증의사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현재 16점의 작품이 전시돼 이용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전시된 백양 박태옥 화백의 그림은 동양의 기와 맥을 화폭에 담아 우리 민족의 얼을 표현한 작품들로 동양의 피카소, 제2의 백남준으로 불리는 그녀의 수준 높은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다.
시는 앞으로 시즌별로 다양한 주제로 공주 지역 작가들의 각종 예술작품을 연중 전시할 계획이다.
심규덕 공주시청 정책사업과장은 “공주를 찾는 첫 관문인 공주역을 문화와 예술역으로 조성해 열차 이용객이 대기시간 동안 아름다운 공주와 수준 높은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이를 통해 세계유산도시 공주의 이미지를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