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특화 선박충돌 재현시스템’은 선박충돌 시 선박 관계자 진술과 항적에만 의존하던 과거의 사고분석 방식에서 벗어나, 과학적인 데이터 프로그래밍을 이용하여 사고순간을 재현함으로서 보다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사고를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해양경찰교육원은 앞으로 자체교육을 실시하고 시연회·설명회 등을 통해 현장 경찰관의 의견을 반영하여, 이번 사업의 현장 활용 가능성을 최대한 높일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2014년 조달청의 연구용역 입찰과정을 거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에서 4년 동안 약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연구가 이루어져 왔으며, 해양오염·해양경비안전지원·해양구조기술·무인항공기 구축 등 다양한 분야의 국가연구개발(R&D)사업 또한 추진 중이다.
해양경찰교육원 관계자는 “연구용역뿐 아니라 해양경찰청 자체개발을 통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해양환경, 어족자원 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 기여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계획으로 내실 있는 연구개발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