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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유구읍에 섬유역사 전시관 개관

국내 직물산업의 부흥을 이끌었던 유구 직물의 우수성과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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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11.20 15:24
  • 기자명 By. 정영순 기자
▲ 유구 섬유역사 전시관 개관식 모습(제공 = 윤석모 공주시 정책사업과 특화단지조성팀 담당)
[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지난 1980년대까지 국내 직물산업의 부흥을 이끈 유구 직물의 우수성과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섬유역사 전시관이 공주시 유구읍에 개관했다.

공주시는 지난 18일 오시덕 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시·도의원, 기관·단체장,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구섬유역사 전시관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유구섬유역사 전시관은 대지면적 951㎡, 건축규모 324.36㎡, 단층구조로 신축됐으며, 외부 쉼터에는 유구를 상징하는 비둘기, 베틀 등 상징조형물로 이뤄진 포토존으로 조성됐다.

전시관 내부에는 수직기, 달랭이감기, 작태기, 해사기, 자카드 등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섬유관련 전시품으로 꾸며져 있으며, 현재 생산되는 섬유를 직접 만져 볼 수 있는 촉감체험 공간, 유구의 섬유역사 및 생활사 등을 알 수 있는 홍보영상관도 갖추고 있다.

그 중 눈길을 끄는 건 전통 섬유직조방식, 공장 직물제직과정을 디오라마로 제작·전시해 과거 섬유제조방식과 현대적 섬유제조방식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 점이다.

앞으로 이곳에서는 전시관 방문객들이 미니베틀을 이용해 인테리어 제품, 인형, 파우치, 장갑 등을 직접 만들고 가져갈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오시덕 공주시장은 이 날 인사말을 통해 “유구섬유역사 전시관은 어게인 유구 지역창의 아이디어 사업의 핵심사업으로 한때 큰 호황을 누렸던 대표적인 섬유도시 유구를 재조명 해 발전시키고자 계획한 것”이라며“앞으로 유구섬유역사 전시관을 중심으로 전통시장, 자카드 단지를 연계해 유구가 예전의 위상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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